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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 놈만 남았다..셰플러, 매킬로이 등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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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5연승으로 4강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셰플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6강전과 8강전에서 모두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셰플러는 16강전에서 J.T. 포스턴(미국)을 1홀 차로 눌렀고 8강전에서는 제이슨 데이(호주)를 2&1으로 눌렀다.

셰플러는 이로써 매치플레이 연승행진을 ‘9’로 늘렸다. 셰플러는 대회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강에 올랐다. 2021년엔 준우승, 지난해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매치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셰플러의 4강전 상대는 ‘절친’인 샘 번스다. 번스는 16강전에서 강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2&1으로 눌렀고 8강전에선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3&2로 눌렀다. 번스는 작년 5월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는 연장전 끝에 셰플러를 꺾은 적이 있다.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강전에서 루커스 허버트(미국)를 2홀 차로 제친 뒤 8강전에서 잰더 셔플리(미국)를 1홀 차로 제압했다. 매킬로이는 4강전에서 17번 홀까지 올 스퀘어를 이루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 샤프트와 퍼터를 바꾸고 출전했던 매킬로이는 4강전에서 캐머런 영(미국)과 격돌한다. 영은 16강전에서 빌리 호셸(미국)을 5홀 차로 대파했으며 8강전에선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홀 차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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