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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8번 홀 5연속 버디..신지은 이틀 연속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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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신지은(사진 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골드 캐년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매디 저릭(캐나다)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단독 4위인 릴리아 부(미국)와는 1타 차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은 신지은은 13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14~18번 홀서 5연속 버디를 잡아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이날 퍼팅 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퍼팅 감각이 좋았다. 모리야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지은은 3주 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린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째 선두 자리를 꿰차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지은의 LPGA 우승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우승이 유일하다.

안나린(27)는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앨리슨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지난 달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일년 만에 우승한 고진영(28)은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지은희(37)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세영(30)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데뷔전에 나선 유해란(22)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인지(29)와 함께 공동 23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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