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배상문.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배상문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배상문은 선두 수라딧 용차로엔차이(태국)를 1타 차로 추격했다.
PGA투어 시드를 잃은 배상문은 세계랭킹도 1077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올시즌 아시안투어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배상문은 PGA투어에서 2승, 일본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3승, 코리안투어에서 9승 등 프로 통산 15승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LIV 골프 개막전 우승자인 찰 슈워첼(남아공)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트레비스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베테랑 조티 란다와(인도), 타원 위라찬트(태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를 달렸다.
이승택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아들인 데이비스 러브 4세(미국)와 함께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김비오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김태우, 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조민규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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