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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족저근막염으로 히어로 월드챌린지 못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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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거 우즈(사진)가 오른 발의 족저근막염으로 이번 주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불참을 선언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른 발바닥의 족저근막염 통증으로 주치의와의 상의 끝에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즈의 빈 자리는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대신 하게 됐다. 우즈의 불참으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는 임성재(24)와 김주형(20)의 동반 라운드도 무산됐다. 우즈는 두 선수의 우상이다.

우즈의 오른 발은 작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직후 대형 자동차 사고로 다친 부위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시작으로 3주 연속 로리 매킬로이와 팀을 이뤄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 조와 겨루는 이벤트 경기인 더 매치, 아들 찰리와 함께 PNC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우즈는 더 매치와 PNC챔피언십에는 전동 카트를 타고 예정대로 출전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으나 100%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우즈는 지난 7월 디오픈 이후 대회 출전이 없었다. 올해 들어 경기에 출전해 소화한 라운드는 9라운드에 불과하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에 염증이 생겨 걸을 때 통증을 느끼자 주치의와의 상의 끝에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총상금 350만 달러를 놓고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414야드)에서 열린다. 2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PGA투어에서 공인하는 대회이나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우즈는 이 대회에 17차례 출전했으며 5번 우승했다. 최근 최고 성적은 마지막 출전이었던 지난 2019년의 4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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