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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일본여자오픈 1타 차 준우승..우승은 가츠 미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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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쳐 역전우승을 허용한 신지애.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신지애(34)가 일본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제55회 일본여자오픈(상금 1억 5000만엔)에서 아쉽게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지바현의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 가츠 미나미(일본)에 1타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1650만엔(약 1억 6400만원).

미나미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우승상금 3000만엔(약 2억 9800만원)을 차지했다.일본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것은 히구치 히사코(1968~71년), 하타오카 나사(2016~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일본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신지애는 2018년 한 해에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과 JLPGA 선수권,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을 석권한 바 있다.

전반에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신지애는 후반 11, 14, 17번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내 역전을 허용했다.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미나미도 버디를 잡아 연장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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