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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등 한국선수 전원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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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경주 부단장과 임성재, 김주형,김시우, 이경훈(왼쪽부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2022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섭 경기(한 개의 공을 번갈아치는 방식)의 조편성이 발표됐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 등 한국선수 4명은 전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인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이뤄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와 격돌한다. 임성재는 2019년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해 3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남겼다. 파트너인 코너스가 루키로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돼 임성재의 리드가 필요하다.

상대인 스피스와 토머스는 가까운 친구 사이로 프레지던츠컵에선 처음 짝을 이룬다. 유럽과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둘은 짝을 이뤄 4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과거 스피스는 프레지던츠컵 포섬경기에서 5전 전승을, 토머스는 2승 2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팀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김주형은 선배인 이경훈과 짝을 이뤄 미국팀의 콜린 모리카와-캐머런 영 조와 맞붙는다. 둘은 이번 프레지던츠컵이 첫 출전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윈덤챔피언십,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인터내셔널팀의 맏형 격인 애덤 스캇(호주)은 “이경훈이 대회장인 퀘일 할로 클럽에서 실시한 연습라운드에서 가장 강력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단장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시우는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미국팀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와 격돌한다. 셰플러와 번스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위와 12위다. 김시우와 데이비스의 세계랭킹은 76위와 66위다. 인터내셔널팀 입장에선 무승부면 최상의 결과다.

한편 인터내셔널팀 트레버 이멜만 단장은 최강조인 애덤 스캇-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1조로 편성했다. 미국팀 상대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다. 둘은 프레지던츠컵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친한 친구 사이인 캔틀레이-셔플리 조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과 2021년 라이더컵 포섬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또한 팀경기인 취리히클래식에서도 우승했다. 인터내셔널팀 입장에선 스캇-마쓰야마 조의 노련미에 승부를 거는 모양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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