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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PGA투어 복귀전서 공동 4위..맥스 호마는 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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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복귀전서 공동 4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안병훈(31)이 PGA투어 2022~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저스틴 로어(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지난해 PGA투어 카드를 잃어 이번 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콘페리투어 상금랭킹 14위에 들어 이번 개막전을 통해 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었다. 안병훈은 경기후 “개막전이라 마음을 편하게 먹고 쳤는데, 그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다. 우승을 못 한 것은 아쉽지만 톱5로 좋은 시작을 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맥스 호마(미국)는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칩인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호마는 2온을 노린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낙담했으나 그린 주변에서 날린 10m 거리의 칩인 시도가 깃대를 맞고 홀로 떨어져 순식간에 역전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대니 윌렛(잉글랜드)과는 1타 차다.

17번 홀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윌렛은 18번 홀에서 파만 잡아도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으나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다 잡았던 우승을 날렸다. 윌렛은 65야드 거리에서 서드 샷을 핀 2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호마의 칩인 버디에 놀란 듯 버디 퍼트를 강하게 쳐 홀을 1.4m나 지나쳤고 돌아오는 파 퍼트 마저 넣지 못해 1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PGA투어 데뷔전에 나선 김성현(24)은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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