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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내년 LPGA투어 호스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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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사진 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LPGA투어 경기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미국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아니카 소렌스탐이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릴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의 호스트로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내년부터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엣 펠리칸(ANNIKA driven by Gainbridge at Pelican)’으로 대회명이 바뀌게 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은퇴 13년 만인 지난 해 홈 코스인 레이크 노나CC에서 열린 LPGA투어 경기에 복귀해 예선을 통과한 바 있다. 당시 타이틀 스폰서인 게인브릿지가 소렌스탐이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소렌스탐은 성명서를 통해 “좋은 친구인 게인브릿지와 함께 LPGA투어 프리미엄 경기에 호스트로 나서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런 새로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 대회를 LPGA투어의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릴 것을 생각하니 너무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소렌스탐이 대회 호스트로 나서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주니어 경기가 대학 경기에 여러 차례 호스트로 나섰으며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2007년과 2008년 유럽 남녀투어인 DP월드투어와 LET의 호스트로 나서기도 했다.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인 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지난 해 여름엔 시니어투어 데뷔전인 US시니어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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