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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요섭 vs 함정우..2주 연속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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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서요섭.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서요섭(26)이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서요섭은 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아일랜드CC 더 헤븐(파72·72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인 함정우(28), 신용구(캐나다), 방두환(35), 김태호(27), 윤성호(26)와는 3타 차다.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던 서요섭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의 반환점을 돌았다. 코리안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년 전인 2020년 9월 김한별(26)이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거둔 바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서요섭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며 18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잡아냈다. 서요섭은 후반에도 파 5홀인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서요섭은 “바람이 돌아 어제처럼 쉽게 플레이하지 못했다”며 “3타를 줄인 것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장타자인 서요섭은 1,2라운드 이틀간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였다. 이를 의식한 듯 “파5 홀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하루에 4타씩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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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연장전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함정우. [사진=KPGA]


함정우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서요섭에게 연장전 끝에 패한 함정우는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였다. 어제는 그린 읽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중장거리 퍼트가 잘 됐다"며 “지난 주에 이어 감이 좋기 때문에 주말에도 마음 편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38)와 변진재(33), 김학형(30)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태희(38)는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볼을 찾기도 어려운 페어웨이 우측 깊은 러프지역에 떨어졌으나 30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이 구르다 홀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이글로 연결됐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허인회(35)와 함께 공동 10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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