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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악천후 속 공동 선두..김주형은 1타 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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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사진 24)가 PGA투어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 도중 공동 선두에 오른 채 경기가 중단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1번 홀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브랜던 우(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됐다. 컷을 통과한 86명 중 12명만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그룹에 1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3, 5,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인 뒤 후반 11번 홀(파4)에서 1.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같은 홀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킨 브랜던 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뒤 경기가 중단됐다. 브랜던 우는 경기 중단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기 직전 버저 비터같은 샷 이글을 터뜨려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김주형(20)은 5,6번 홀의 연속 버디로 10번 홀까지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재미교포 존 허(32)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키라덱 아피반낫(태국)은 7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3라운드 도중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리더보드 상단을 보면 이번 윈덤챔피언십은 아시아계 선수들 간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브랜던 우는 중국계 미국인이다. 여기에 재미교포 존 허에 태국선수인 아피반낫, 인도선수인 라히리까지 우승 경쟁에 가세했으며 선두그룹과 공동 5위간 타수 차는 2타에 불과하다.

이경훈(31)은 한 개 홀을 남겨두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3위를 달렸다. 김시우(27)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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