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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영, 호반클래식 첫날 9언더파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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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이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첫날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무명에 가까운 이제영(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대회인 호반서울신문위민스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날 9언더파를 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이제영은 22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 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019년 1부 입회한 이제영은 2020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순위가 저조해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1시즌은 드림투어에서 보냈다. 이후 시드전에서 11위에 들어 다시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올 시즌 전반에는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불안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9번 컷 탈락했고, 한 번 기권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주 기록한 35위다.

오전 첫조로 경기했던 이제영은 “샷과 퍼트가 다 잘됐는데 특히 퍼트가 잘됐다”면서 “3주 전쯤 퍼트 레슨을 받았는데 좋아서 오늘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한 시즌에는 드라이버 샷이 안 맞았으나 올해는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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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첫승을 한 장타여왕 윤이나가 3타를 줄여 공동 9위다. [사진=KLPGA]


아직 우승이 없는 최가람(30)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로 2위로 마쳤고, 조아연(22)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안지현(23)과 공동 3위다. 박지영(26), 임진희, 유효주, 한진선이 4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직전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장타여왕' 윤이나(19) 역시 3언더파 69타를 쳐서 박현경(22), 임희정(22), 지한솔(26), 이소미(23) 등과 공동 9위로 마쳤다. 유해란(21)과 이다연(25), 박결(26) 등은 공동 24위(2언더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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