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톤, 2대회 연속 62타 쾌조의 출발... 노승열 47위
이미지중앙

J.T포스턴이 존디어클래식 첫날 62타를 쳐서 2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 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47위에 마쳤다. J.T.포스턴(미국)은 9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17.3야드로 잘 나왔으나 정확성이 64.29%에 그쳤다.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로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3, 15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16번 홀 보기는 이어진 17번 버디로 막았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이내 보기로 까먹었다. 올 시즌에 17번 출전해 공동 30위가 시즌 최고 성적인 노승열은 시즌 첫 톱10 진입이 목표다.

포스턴은 파5 2번 홀 이글 하나에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하면서 62타를 적어내 선두로 나섰다. 그는 지난주 코네티컷에서 열린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첫날 62타를 치는 저력으로 기분좋게 출발해 공동 2위로 마쳤다.

29세인 포스턴은 PGA투어는 2부 리그를 거쳐 2017년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8년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거두었으나 4년만에 2승째 올릴 기회다. 경기를 마친 포스턴은 두 대회 연속 좋은 출발에 대해 “분명히 그것이 연습을 하는 이유”라면서 “경기에서 언제든지 실수만 없다면 좋은 스코어는 보너스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올해 64세인 마이클 글리긱(캐나다)이 7언더파 64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본 테일러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크리스토퍼 고테럽(이상 미국)과 공동 3위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9위다.

이번 대회에는 다음 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이어지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디오픈 등을 앞두고 스타급 선수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노승열 외에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강성훈(36)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쳐서 막판에 출전한 최경주(52)와 공동 90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