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스코티 셰플러, 25번째 세계 골프 1위 등극
이미지중앙

셰플러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 1위에 등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미국)를 4홀 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셰플러는 올해는 2, 4, 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3업으로 앞서간 뒤 후반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4&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첫승을 거두고 한달여 만인 지난 7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2주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첫승부터 43일 만에 3승을 쌓은 셰플러는 2020년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 210만 달러를 받고 상금 랭킹도 선두(739만8천달러)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 역시 선두를 지켰다.

이미지중앙

역대 세계 1위에 오른 나이.


생애 첫 우승을 올린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한 번도 치르지 않고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역대 세계 1위 중에서는 2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는 총 9명으로 늘어났다. 25세9개월의 나이로 역대 6번째 어린 나이다. 역대 1위 중에는 타이거 우즈의 21세 5개월16일이 최연소 기록이다.

텍사스 대학 출신인 셰플러는 2019년 미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1부 리그에 진출해 2020년 신인왕에 올랐다. 셰플러는 2020년 PGA챔피언십에서 4위를 했고, 지난해 마스터스 18위, US오픈 7위, 디오픈 공동 8위로 마쳤다.

섀플러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을 3홀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나섰다. 키스너는 2017년 이후 3차례 준결승에 진출했고 2019년 우승을 하고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2위를 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존슨을 3홀 차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