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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칼 유안 콘페리투어서 연장전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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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끝에 우승한 뒤 아내를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는 칼 유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칼 유안(중국)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치티마차 루이지애나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칼 유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르 트리오프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피터 유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룬 칼 유안은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서 3.6 m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선두 유라인에 5타나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칼 유안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친 후 18번 홀 그린에서 아내 루오 잉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개막 직전 25번째 생일을 맞은 칼 유안은 이번 우승으로 콘페리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 도쿄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던 칼 유안은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이번 우승 전까지 콘페리투어에서 톱3에 두 차례나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칼 유안은 이번 우승으로 이달 초 DP월드투어 매지칼 케냐오픈에서 우승한 우아순에 이어 중국선수로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우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안병훈(31)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성현(24)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1위, 배상문(35)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57위를 각각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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