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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아놀드파머 첫째날 5위 "그린 점점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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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아놀드파머 첫째날 4타를 줄여 공동 5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4타를 줄여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3타차 공동 5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4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암성재는 12번(파5), 14번(파3),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5번 홀(파4)에서는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직전 대회인 혼다클래식에서 샷 난조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평소의 정교한 아이언 샷이 돌아왔다. 또한 임성재는 이곳에서 성적이 좋았다. 2019년과 이듬해는 3위였고 지난해 공동 21위에 들었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초반에 티샷이 흔들렸지만 위기에서 세이브 하고, 버디 찬스가 있을 때 퍼트가 잘 들어가서,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어갔다"면서 "이 코스는 3년 동안 계속 좋은 성적을 냈는데 날이 갈수록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칠 때 랜딩 지점을 더 정확히 설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두인 매킬로이는 10번 홀에서 시작해 파5 16번 홀 이글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차 선두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더CJ컵에서 PGA투어 통산 20승을 올렸고 지난달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로 마친 바 있다.

빌리 호셜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J.J.스펀, 보 호슬러(이상 미국)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애덤 스캇(호주)은 임성재 및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5위다.

김시우(27)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경훈(31)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를 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다.

재미교포 더그 김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쳐서 공동 51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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