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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 US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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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올 6월 US오픈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주형(20)이 2020-21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오는 6월 최대 메이저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4일 아시아투어의 성장으로 인해 엘리트 분야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주형은 오는 6월16일부터 19일까지 메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22회 US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놀라운 소식”이라면서 “올해를 멋지게 시작했지만 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리는 로열컵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지난달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2위로 마치면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지난 2020년부터 총 8개의 대회에 출전해 50만7553달러를 상금으로 벌어 한국인중에 2010년 노승열에 이어 아시안투어 네 번째에 상금왕에 등극했다.

조민탄 아시안투어 커미셔너 겸 최고경영자(CEO)는 “USGA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김주형은 현재 아시아의 1등 선수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싱가포르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함하면서 아시안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한편, 올해 150주년을 맞은 디오픈은 매년 주어지던 아시안투어 상금왕의 출전권을 지난달 삭제해 아시안투어가 공식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시즌 최종전이자 디오픈퀄리파잉으로 열린 싱가포르오픈에서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올해 미국, 영국의 메이저 출전권을 모두 받게된 상황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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