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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호기, AT&T페블비치서 203경기만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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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호기가 페블비치프로암에서 재단 이사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톰 호기가 203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달러)에서 첫승을 올렸다.

호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33세의 호기는 2부리그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15년 PGA투어 1부에 오른 뒤 8년만의 값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동안 2위가 두 번이었으나 우승은 없었다. 우승 상금은 156만6천달러(18억7천만원)이다.

첫날 63타를 쳐서 선두로 마친 호기는 3라운드를 스파이글라스힐에서 경기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한 타차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와 맞바꾼 호기는 후반 14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해 발레로텍사스오픈에 이어 시즌 첫승에 도전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2타 차 선두로 나섰으나 17번 홀 보기를 적어내면서 2위(17언더파)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보 호슬러(미국)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16언더파),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역시 1언더파에 그쳐 트로이 메릿과 공동 4위(15언더파)에 자리했다.

강성훈(35)과 노승렬(31)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나란히 공동 42위(6언더파)로 순위를 줄이지 못하고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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