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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렉 노먼, 리브골프투자에 주요 임원 추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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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노먼 리브골프투자가 여성 임원을 발표하는 등 진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중동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리브(LIV)골프투자의 그렉 노먼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주요 여성 임원 2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골프위크는 15일(현지시간) 노먼이 리브골프투자의 수석 부사장에 모니카 피, 전략 책임자로 릴리 케니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숀 브래치스 리브골프투자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세계적으로 기업의 입지를 확장하고 골프 게임을 성장시키려는 우리 계획을 이끌 사람을 초빙했다”고 말했다.

CAA스포츠에서 프로퍼티 세일즈 에이전트를 맡았던 피 부사장은 파트너 기업과의 거래를 담당한다. 피는 “나의 경험을 많이 살릴 수 있는 곳에 왔다”면서 “세계 스포츠계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케니 전략 실장은 미국 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릴 예정이다. “골프는 아직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 내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리브골프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과반을 소유하며 아시안투어에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서 연간 10개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그리고 내년 2월초에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개최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투어인 수퍼골프리그(SGL)을 만들려 한다.

그렉 노먼 CEO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임원을 지낸 론 크로스를 대회총책임(Chief Event Officer)으로 임명했다. 그는 PGA투어 시니어 부사장을 역임했고, 이전에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의 스페셜어시스턴트이자 제5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운영을 이끌었다.

브래치스 CCO는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임원을 지냈고 방송 중계권 등을 담당한다. ESPN에서는 마케팅부의 이사도 맡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카 레이싱인 포뮬러원(F1)의 커머셜 디렉터를 지냈다. 이밖에 전 PGA투어 룰 오피셜로 오랜 경력을 쌓은 슬러거 화이트를 룰&대회 매니지먼트 위원장으로, 전 ESPN의 윌 스타저를 수석 미디어 오피서로 임명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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