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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언더파 몰아친 안나린 Q시리즈 2위 도약..최혜진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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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로 도약한 안나린. [사진 제공=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 2차 대회 첫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5번 홀까지 8타를 줄여 중간합계 2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5번 홀까지 4타를 줄인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와는 1타 차다.

안나린은 이날 3∼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8∼11번 홀에서는 4홀 연속를 추가했다. 이후 13번 홀(파3) 버디를 14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으나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안나린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가 좋았다. 아직 라운드를 마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굉장히 좋은 점수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며 "내일도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면서 내 플레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Q시리즈 1차전에서 선두 루생-부샤르에게 5타차로 뒤진 3위였으나 이날 몰아치기에 성공해 수석 합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나린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출전한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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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리즈 2차전 첫날 5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도약한 시부노 히나코. [사진=LPGA]


Q시리즈 1차전을 2위로 마친 최혜진(22)은 15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기대주 홍예은(19)은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8언더파 350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2019년 AIG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1언더파 347타로 순위를 공동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74명중 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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