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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매거진코리아, 한국 10대-5스타 코스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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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골프매거진코리아의 10대-5스타 코스 시상식 기념 촬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6백여 곳에 가까운 한국의 골프장 중에 5%에 해당하는 코스들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선근 골프매거진코리아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 라움에서 열린 ‘2021~22 대한민국 10대-5스타 코스 시상식’에서 한 말이다. 골프매거진코리아는 이날 한국의 10대 코스 1위에 선정된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장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에서 골프는 최근 몇 년새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골프 라운드를 한 숫자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협)의 발표에 따르면 군 골프장을 제외하고 전국 501개 골프장에서 4673만6741명으로 집계됐다. 홀당 골퍼 4776명은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지상파 케이블,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골프 방송이 수시로 나온다.

이 대표는 “K팝, K드라마 등 한국에서 만든 문화 컨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는 만큼 우리의 골프장들도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다”면서 “국내 톱30의 골프장들이 주변 골프장에게 모델이 되고 모범을 보여 K골프로 세계 골퍼들에게 인정받자”라고 말했다.

홀수해에 세계 100대 코스와 한국 10대 코스를 발표하는 이 매체에 따르면 클럽나인브릿지는 종합 93.23점으로 국내 1위에 올랐고 세계 100대 코스에서도 2년 전에 비해 한 계단 오른 93위에 랭크됐다.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가 2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가 3위를 차지했다. 핀크스와 휘슬링락을 포함한 20곳은 올해 신설한 ‘5스타(Star)’ 코스에 선정됐다. 5스타는 호텔업계에서 5성급을 칭하듯 일부러 시간 내서 찾아가 꼭 라운드 해야할 만한 가치가 있는 코스를 의미한다.

골프매거진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코스 평가 패널을 모집했고,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패널 평가 사이트를 열어 운영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국내 코스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 11월호에 발표한 국내 톱 30코스의 선정 과정과 결과는 국내 최초로 공인회계사가 포함된 평가검증위원회(Assurance Committee)의 인증을 받았다.

코스 평가 항목은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6개 항목이었다. 회원권이나 서비스, 환경, 시설 등에 대한 평가를 배제하고 오로지 코스만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는 골퍼라면 꼭 찾아가 라운드 해야할 코스들이다. 이번 행사는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골프매거진코리아>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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