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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여자오픈 예선전, 드림파크서 4월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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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드림파크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인천 청라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올해 제 76회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을 치르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7일(미국시간) 24곳의 대회 지역 예선(sectional qualifying) 일정과 코스를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예선전 중에 가장 먼저인 4월22일 인천 청라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출전자를 가리게 됐다.

36홀 경기를 치르는 지역 예선전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22개 코스에서 오는 4월26일부터 5월13일까지 개최된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컨트리클럽에서 26일 예선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는 여자 프로골퍼 뿐 아니라 핸디캡 인덱스 2.4 이하의 아마추어 여자 골퍼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오는 4월14일까지 홈페이지(champs.usga.org)로 받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건강과 안전 문제로 중단된 퀄리파잉 대회 일정은 애초 미국에서만 재개될 예정이었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 일본, 중국, 한국에서 개최되던 해외 예선전은 막판에 한국, 일본을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선수의 경우 본선 면제자 항목에서 지난해 CLPGA투어 상금왕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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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예선전에서 1위를 한 정지유가 트레이시 파슨스 USGA디렉터로부터 출전 메달을 받고 있다. [사진=USGA]


지난 2019년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개최된 한국 예선전에서는 정지유와 마다솜이 1,2위를 해서 출전했었다.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시작해 드림파크로 옮긴 한국 예선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게 된다.

1976년 시작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전은 오픈 대회를 표방한 이 대회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내셔널타이틀임을 방증한다. 지난 2015년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예선전에 역대 최대인 1,873명이 몰렸다.

2003년 힐러리 런키가 지역 예선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해 연장 승부 끝에 첫 우승을 거둔 건 예선전의 성과다. 2005년 체리힐스에서 열린 제60회 대회에서 김주연이 마지막날 마지막 홀 벙커샷을 버디로 마치며 한 타차 우승한 게 두 번째다.

지난해 텍사스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70위권으로 출전한 김아림(27)이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과 에이미 올슨(미국)을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로 76회를 맞은 US여자오픈은 6월3~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리게 된다.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는 1955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다섯 번의 US오픈을 개최한 명문 코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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