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22)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019년에 데뷔해 첫해 2승을 하면서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우승은 비록 없었지만 16개 대회에 출전해 서울경제레이디스에서 9위, 삼다수마스터스에서 6위, 한국여자오픈에서 7위를 하는 등 톱10에 세 번 들고 상금 랭킹 35위로 마쳤다.
조아연이 드라이버 샷을 마치고 있다. [사진=KLPGA]
항상 웃는 표정으로 골프를 즐기는 듯한 조아연의 지난 시즌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40.57야드로 투어 32위에 올라 있고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2.61%로 투어 67위다. 그린 적중률은 73.69%로 30위, 평균 타수 71.97타로 24위로 마쳤다.
조아연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1번 홀에서 촬영했다. 그의 스윙은 탄탄한 하체에서 나온다. 백스윙을 마치고 힙이 먼저 타깃 방향으로 돌아준 뒤에 팔이 클럽을 끌고 내려온다. 스윙을 마치고 나서도 피니시 동작에서 왼발이 그대로 고정되어 있다. 일관성 있는 샷 동작을 이끌어내는 건 양 다리가 지면을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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