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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티즈, 파머스인슈어런스 선두... 임성재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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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즈가 파3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6타를 줄여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오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파72 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21위에서 출발한 오티즈는 전반 3, 8번 홀 버디를 잡고 9번 홀에서 위기에 빠졌으나 칩샷으로 파를 잡았다. 후반 들어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맨 꼭대기로 올라섰다. 오티스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94.8야드, 그린 적중률은 72.22%에 그쳤으나 그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74타를 더 줄였다.

올해 29세인 오티즈는 PGA투어는 2013년 데뷔했으나 올 시즌 비빈트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올리고 마야코바클래식에서는 8위로 마친 바 있다. 이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글 하나에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교환하며 2언더파 70타를 쳐서 첫날의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까지 5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드는 후반 들어 4개 홀에서 보기를 하며 순위를 잃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븐파 72타를 쳐서 역시 이븐파로 마친 란토 그리핀(미국), 애덤 스캇(호주), 2타를 줄인 샘 번스(미국)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2년전 이 대회 2위로 마친 바 있는 올해 40세의 스캇은 샤프트를 한국 제품인 오토플렉스를 쓰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라이언 파머(미국) 등 3명과 공동 8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임성재(23)가 10번 홀부터 시작해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카메론 데이비스(호주),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과 공동 20위(4언더파 212타)까지 순위를 34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마크 레시먼(호주)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27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안병훈(30)은 3타를 잃고 75타를 쳐서 공동 63위(2오버파), 최경주(51)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 공동 67위(3오버파)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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