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이클 톰슨, 7년 만에 3M오픈 우승
이미지중앙

7년만에 우승한 마이클 톰슨이 감격에 겨워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7년 전에 PGA투어 1승을 올린 36세의 노장 마이클 톰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톰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파71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013년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2702일만에 2승째를 달성했다.

전반 3번 홀 보기로 시작한 톰슨은 5, 6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파4 16번 홀의 그린 옆 벙커에서 한 두 번째 샷이 핀 1미터 거리에 붙어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 타차 앞선 마지막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두 팔을 뻗어 우승을 만끽했다.

톰슨의 페덱스컵 랭킹은 우승으로 인해 종전 151위에서 39위까지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하고, 마스터스까지 출전권을 얻었다. 우승한 톰슨은 “내 남은 하반기 일정이나 항공기 스케줄을 다시 짜야 할 것 같다”면서 “너무나 기다렸던 우승이었다”면서 울먹였다.

무빙데이에서 8타를 줄인 아담 롱(미국)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2위(17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치 워런스키(미국)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6타를 줄인 찰스 하웰 3세(미국), 이날만 7타를 줄인 로비 셸턴(미국), 부상 휴식 끝에 돌아온 찰 슈웨첼(남아공),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10명이 공동 3위(16언더파 268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트위스트 스윙’의 매튜 울프(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장신준(중국), 카메론 데이비스(호주) 등과 공동 12위(14언더파 270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5)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46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32위에서 2계단 하락한 134위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색등이 켜졌다.

베테랑 최경주(50)는 3오버파 74타를 쳐서 61위(4언더파), 이경훈(29)은 5오버파를 쳐서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94위에서 6계단 하락한 100위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