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윙 vs 스윙] 메모리얼의 좋은 기억 안병훈과 모리카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메이저급 대회인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가 열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16일 밤부터 열리는 이 경기에 한 조로 경기하는 등 최고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대회장은 오하이오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빌리지로 잭 니클라우스의 대표 코스다. 이 코스에서 지난주 열린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저스틴 토마스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7월에 루키로 데뷔해 첫승을 올린 뒤에 1년 만에 벌써 2승째다.

이미지중앙

안병훈이 이번주 2년전 2위에 그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 대회장은 지난주에 비해 전장은 좀더 짧아졌다. 대신 그린 스피드가 더 빨라졌으며 러프는 더욱 무성하게 기를 것이다. 이 코스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우승할 유리한 조건이다.

안병훈(29)은 지난주 대회 성적은 부진했으나 이 대회에서 2년 전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연장전까지 가는 성적을 냈다. 장타와 함께 뛰어난 숏게임을 가진 그가 우승 문턱까지 간 대회에서 이번 주 미국 무대 첫우승에 도전한다.

이미지중앙

모리카와가 2주 연속 뮤어필드빌리지에서의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해 10월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촬영했다.

안병훈은 양 다리를 떼지않고 스윙한다. 큰 체격을 가져 부드럽고 안정적인 스윙을 해서 300야드를 우습게 넘기는 장타자다. 반면 모리카와는 스탠스를 넓게 두고 셋업한다. 아직 젊은 나이인지 유연한 몸통 회전에 임팩트에 이를 때 지면 반력을 이용해 파워를 높이는 동작이 돋보인다. 백스윙 까지는 기마자세이던 왼발이 임팩트에 이르러 쭉 펴진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