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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골프여행기구, 코로나19 코스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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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여행기구의 코로나19 극복 허브 사이트 로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골프여행 사업자 단체인 세계골프여행기구(IAGT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곤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골프 여행 관계자들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IAGTO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극복 허브(www.iagto.com/iagtolite)’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 23년을 맞은 이 기구는 골프장, 리조트, 호텔, 에이전트, 여행사 및 관련업체 등 회원사가 전 세계 2700개사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골프 여행이 전면 중단되자 회원사 업체들의 영업 재개 일정과 정보를 교류해 신속하게 현재의 상황 극복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 극복 허브 사이트에는 골프장과 호텔 등이 영업 재개 스케줄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 시국에서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안전 조치 등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이 기구는 전 세계 62개국에 걸친 700개의 IAGTO 회원사 여행 사업자들이 상품 구성을 하는 데 신속하고 정확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IAGTO는 이 극복 허브를 통해 24시간 이내의 골프장 정보를 업데이트 하도록 해 글로벌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국 여행사들이 정보를 찾는 데 들이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했다. 또한 이를 회원사 뿐만 아니라 누구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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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월튼 IAGTO CEO가 지난 아시아컨벤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피터 월튼 IAGTIO CEO는 “이같은 정보 서비스를 회원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장과 리조트 및 여행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정확한 골프장 개장 및 운영 정보를 아는 게 골프 투어 관계자 뿐만 아니라 세계 골프 시장 전반에도 일상을 신속하게 되찾는 길”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월튼 CEO는 “우리 기구의 역할은 골프 산업이 지난 3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래 예상 못했던 위기에서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브 사이트에서 골프장의 현재 상황은 다음 5개의 내용을 매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현재 골프장 상황 및 내장객 이용 가능 및 접근성
- 휴장하고 있는 골프장은 개장일 및 예약자 참고 사항
- 해당 지역 행정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규제 내용
- 현장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이용 상세 과정
- 코로나19 대비 안전 확인 사항

IAGTO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면서 오늘날 대표적인 국제골프여행 기구로 성장했다. 매년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컨벤션을 개최한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3월말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 9회 아시아골프투어리즘컨벤션(AGTC)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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