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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개막 확정, K리그1 정규리그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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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K리그1이 5월 8일 개막을 치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의 정규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먼저 예고된 대로 '불금 매치'다. 오는 5월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리그 챔피언 전북현대와 FA컵 패자 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 현대는 9일 오후 2시 상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에 11년 만에 복귀한 이청용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인천은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광주는 오후 7시 성남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 창단 10주년이자 2017년 K리그2로 강등된 뒤 3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는 광주가 안방에서 치르는 개막 경기다.

10일에도 두 경기가 열린다. 먼저 오후 2시 포항과 부산이 스틸야드에서 만난다. 지난 2015년 강등 이후 5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부산이 승격하고 처음으로 치르는 K리그1 경기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강원과 서울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만난다.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7월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6월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경쟁의 주인공 울산과 전북의 첫 대결은 6월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팬들의 '불금'을 함께할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된다.

올 시즌 K리그1 경기 일정은 애초 예정됐던 2월29일 개막이 코로나19로 연기된 이후 축소 및 재조정됐다. 경기 방식은 12개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로빈(총 22경기)을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형태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일정

Δ5월8일(금)
전북 vs 수원 (19:00/전주월드컵경기장)

Δ5월9일(토)
울산 vs 상주 (14:00/울산문수축구경기장)
인천 vs 대구 (16:30/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광주 vs 성남 (19:00/광주월드컵경기장)

Δ5월10일(일)
포항 vs 부산 (14:00/포항스틸야드)
강원 vs 서울 (16:30/춘천송암스포츠타운)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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