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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소니오픈 무빙데이 7위... 브랜든 스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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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지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신인왕 임성재(22)가 올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인하와이(총상금 6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17위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3,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언더파 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후반 12,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파3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18번 533야드 파5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임성재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05야드였고 정확도는 78.57%였다.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 퍼트는 다른 선수들보다 0.423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35개의 대회를 출전한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는 16위로 마친 바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위는 이 대로 마치면 7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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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스틸이 1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브랜든 스틸(미국)이 이날도 파5 9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데 이어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세 타차 선두를 이어갔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9언더파 201타)로 따라 붙었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6언더파 64타를 쳐서 3위(8언더파 202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라이언 파머(미국)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4언더파 66타를 친 웹 심슨, 2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공동 4위(7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마크 앤더슨(미국)이 6언더파 64타를 쳐서 임성재 및 키건 브래들리, 보 호그(이상 미국)와 공동 7위를 이뤘다. 찰스 하웰 3세(미국)는 4타를 줄여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등과 공동 11위(5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1965년 하와이안오픈으로 시작해 55년 역사를 지닌 소니오픈은 최경주가 2008년에 우승했다. 1999년부터 소니가 메인 스폰서가 되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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