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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JLPGA최종전 무빙데이서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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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30일 리코컵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보미(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2천만 엔)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선두에 올라 2년 3개월 만에 22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 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일본의 최고 인기 선수 시부노 히나코와 공동 3위로 경기에 나선 이보미의 조에 많은 갤러리가 몰렸다.

이보미는 전반까지는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버디 직후에 보기를 적어냈으나 9번 홀 버디와 파5 11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고, 16번 홀 보기를 17번 홀 버디로 만회하면서 선두로 마쳤다. 마침 이 홀에서 공동 선두이던 시부노가 보기를 적어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1년 일본투어에 진출해 2015, 16년 연속 상금왕을 기록했던 이보미는 2017년 8월 CAT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이래 2년3개월만에 22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달 시즌을 마치고 결혼도 계획 중이어서 이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면 향후 선수 생활에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2위로 출발한 루키 배선우(25)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6언더파 210타)를 그대로 지켰다. 히나코는 마지막 두 홀 연속 보기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5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이틀 연속 선두로 출발한 테레사 루(대만)는 3오버파 75타를 쳐서 1타를 줄인 후루에 아야카와 공동 4위(4언더파 212타)로 내려갔다. 배희경(27)은 1언더파 71타로 코이와이 사쿠라 등과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7승에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시즌 2승의 이민영(27), 안선주(32) 등과 공동 12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시즌 3승에 상금 2위인 신지애(31)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7위(이븐파 216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5명이서 8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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