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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배선우-이민영, 에리엘레이디스 한 차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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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3일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상금왕에 도전하는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무빙데이에서 선두 모리타 하루카(중국)에 한 타차 2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23일 일본 에히메현 에리엘골프클럽 마쓰야마 코스(파72 65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3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배선우(25),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친 이민영(27)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 38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신지애는 2년 전 역전 우승을 한 바 있다. 올 시즌 3승을 거뒀으나 지난주 시즌 7승의 스즈키 아이에게 상금 선두를 내준 만큼 재역전을 해야 올해 목표인 상금왕을 눈 앞에 두게 된다. 이 대회를 지나 최종전 한 대회만을 남겨둔 상태다.

2013년에 국내 무대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6년을 보내면서 4승을 거두고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배선우는 지난 8월 홋카이도메이지컵에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3개월여 만에 2승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9월초 골프5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민영 역시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왕 레이스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일본에서 이 세 선수와 함께 이지희(40), 황아름(32)까지 5명이 8승을 거두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모리타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2017년 홋카이도 메이지컵 이후 2년3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가츠 미나미는 무려 7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한국 선수 2명에 다카하시 사카야까지 4명이 2위 추격자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7승을 거둔 상금 레이스 선두 스즈키 아이도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올 시즌 2승에 해외 메이저 우승을 하고 상금 레이스 3위인 시부노 히나코와 공동 7위(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기쿠치 에리카는 무려 9언더파 63타의 데일리 베스트를 치면서 3타를 줄인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로 뛰어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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