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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송이, KLPGA 파이널 ADT캡스 첫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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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선두에 오른 안송이가 마지막 홀인 9번 홀 버디 퍼트를 시도한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 남화영 기자] 안송이(29)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파이널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안송이는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송이는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5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좋게 첫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안송이는 “최근에 47개홀 노보기일 정도로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들 퍼트 2개 롱 퍼트 1개를 성공하는 등 퍼트가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10년째 출전해 236경기를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은 27개 경기에 출전해 하나금융챔피언십에서의 4위 등 톱10에는 7번 들었다. 상금은 2억6358만원으로 25위에 올라 있다. 그는 아직 1라운드지만 우승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아직 우승을 못해서 50점인데 우승하면 이번 시즌에 100점을 주겠다.”

루키 박현경(19)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역시 루키 이가영(19), 아마추어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1)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오지현(23), 박지영(23), 이소영(22), 한진선(22), 정슬기(24) 등 8명이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올해 신인상을 확정한 조아연(19)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김아림(24) 등과 공동 1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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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장하나 2번홀 세컨드샷전 코스 바라보고 있다.


상금 2위에서 시즌 상금왕과 함께 최저타수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하나(27)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초청 선수 이보미(31) 등과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시즌 5승을 거둬 다승왕과 2년 연속 대상(MVP)을 확정하고 전관왕 타이틀에 도전하는 최혜진(20)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로 루키 임희정(19) 등과 공동 29위에 그쳤다. 80명이 컷오프 없이 겨루는 파이널 대회에서 최혜진과 장하나의 타이틀 경쟁은 주말에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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