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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한방에 무너진 SK의 필승 계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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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SK의 마무리로 등판한 투수 하재훈 [사진=SK 와이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서 기자] SK는 지난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현재 1,2위를 달리는 두 팀의 경기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0-3으로 뒤쳐지던 SK는 5회 초 김성현, 노수광 그리고 최 정의 안타로 반격에 성공해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6회엔 이재원의 볼넷출루, 정의윤의 안타 그리고 최항의 희생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1위팀 다운 행보를 보이며 그 분위기를 계속 유지할 것만 같았다. 이에 7회 초부터 SK의 큰 자랑거리, 강한 불펜진이 올라왔다.

SK의 필승조는 서진용-김태훈-하재훈으로 이어졌고 이날도 어김없이 서진용부터 마운드에 섰다. 7회말, 서진용은 상대타자 송성문의 2루타, 박동원의 볼넷 출루로 1,2 루를 만들었다. 곧바로 강판되고 이어 올라온 김태훈이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다음 이닝까지 마운드를 지킨 김태훈은 서건창에게 안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병호의 2루타로 키움은 1점을 추가로 얻어냈다.

여기에 SK의 자랑, KBO 세이브 1위(27개)에 빛나는 하재훈이 마무리투수로 나섰다. 투수 전향후 상승세를 꾸준히 타고있는 선수로 SK의 뒷문을 잠가주리라 예상했지만, 아쉽게도 김혜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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