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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에비앙 선두, 한국이 메이저 3승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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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효주(24)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26)이 2위, 고진영(24)과 세계 여자 골프랭킹 7위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공동 3위 이내에 들면서 시즌 메이저 3승을 예고했다.

김효주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다. 전반 5번 홀까지는 버디와 보기를 두 개씩 주고받으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7, 9번 홀 버디에 이어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4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전날 7언더파를 치면서 2위로 뛰어오른 뒤 이날 맹타를 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4개 대회에서 2위 한 번에다 모두 톱10에 드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2016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이후 3년6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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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에비앙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박성현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전날과 같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김효주에 한 타 차 2위(14언더파 199타)를 지켰다. 세계 골프 2위 고진영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를 줄인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27)은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로 내려앉았다. 최운정(29)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가 공동 8위 11명중에 6명이나 차지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메이저 3승, 시즌 10승을 합작하게 된다. 올해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ANA인스퍼레이션 고진영, US오픈 이정은(23)이 우승했고 KPMG여자PGA챔피언십은 해나 그린(호주)이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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