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골프에서 기대만큼 잘 되지 않은 날이 많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48회 디 오픈(The Open)이 북아일랜드의 로얄 포트러시(Royal Portrush) 골프장에서 열렸고, 북아일랜드 출신인 로리 매킬로이(Rory Mcllroy. 2014년 우승자이며 16세 때 이 코스에서 61타를 친 바 있음)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 1번 홀에서 OB(Out of Bounds)를 2번이나 내며 4오버파(quadruple bogey 쿼드러플 보기)를 치는 등 첫날 샷 난조로 8오버파 79타로 부진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65타를 쳤지만 1타 차이로 탈락했습니다(MC: Missed Cut). 그는 컷탈락을 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신 우승은 아일랜드 출신의 셰인 로리(Shane Lowry)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대회가 68년 만에 아일랜드 섬에서 열렸는데, 이 섬 출신이 우승한 겁니다.
매킬로이도 망가진 날이 있으니 주말골퍼들에게 골프를 못치는 날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겁니다. 오늘은 잘못 친 경기에 관한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공을 오늘 사방으로 쳤습니다(I was hitting the ball everywhere today).
나는 기대한 만큼 잘 치지 못했습니다(I haven’t played to my expectation).
나는 다 짧게 쳐서 거의 모든 그린에 올리지 못했습니다(I was short on almost every green).
오늘 숲과 물에서 여러 개의 공을 잃어버렸습니다(I have lost several balls in the woods and water hazards).
스윙 실수가 두 번 있었습니다(I made two bad swings).
오늘 게임 중 제일 잘못 친 샷은 무엇 입니까(What is the worst part of today’s game)?
십 번 홀에서 끔찍한 샷 실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트리플 보기를 했습니다(I hit terrible shot at the 10th and I got triple bogey).
오늘 경기는 들쑥날쑥 했습니다(My game today was a kind of roller coaster = I had up-and-down game today = I had a mixed day)
* roller coaster '놀이공원의 청룡열차', up-and-down '기복이 많은, 오르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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