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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올스타전 선발 류현진,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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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 [사진=LA다저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어(30)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번 타자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휴(31)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리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8)까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천적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류현진은 4번 타자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를로스 산타나(33)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4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올 시즌 최고의 투수임을 증명했다. 올스타전 패전 투수가 된 박찬호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김병현과는 달리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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