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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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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2019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 (파72 6,55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지난 11년간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초대 챔피언 신지애(31 스리본드)를 비롯해 김세영(26 미래에셋), 유소연(29 메디힐), 김자영2(28 SK네트웍스), 이정민(27 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인주연(22 동부건설)이 연장 접전 끝에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주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많이 설레고 긴장된다. 이번 대회에도 많은 갤러리분들이 찾아주실 텐데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주연뿐만 아니라 윤슬아(33 일화맥콜), 허윤경(29 하나금융그룹), 이정민, 장수연(25 롯데), 김지영2(23 SK네트웍스) 등 역대우승자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최초의 다승자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LPGA 투어 7년차 베테랑 박소연(27 문영그룹)은 지난주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167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주 우승으로 단 번에 KLPGA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박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상금순위 선두 유지를 노린다.

박소연은 “지난 2016년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당시에 장수연 선수가 너무 잘 쳐서 우승을 놓친 아쉬운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메이저 퀸’으로 거듭난 최혜진(20 롯데)을 비롯해 조정민(25 문영그룹), 박지영(23 CJ오쇼핑), 조아연(19 볼빅), 이승연(21 휴온스) 등이 참가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예정이며,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29 NH투자증권)과 김효주(24 롯데)가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015년에 수원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긴 후 지난 4년간 약 8만 명의 갤러리를 동원하며 대회 흥행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주최사 NH투자증권은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의 방문을 예상해 18번홀 그린주변에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고, 갤러리 플라자 내 대규모 휴식 공간 및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갤러리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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