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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희, 매경오픈 3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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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4일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마치고 웃음짓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태희(35)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GS칼텍스매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지켰다.

이태희는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703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전반 2, 4번 홀 버디를 잡은 이태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3, 14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되찾았다.

평균 타수 4.79타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16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한 퍼트가 홀에 맞을 정도의 뛰어난 퍼트감을 자랑했다. 4년전 이 대회에서 거둔 6위가 최고 성적인 이태희는 우승만없을 뿐 이 코스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투어에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 5년간을 이곳에서 지내며 실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2승째를 거둔 이태희는 지난주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마지막날 66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공동 6위로 마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얀느 카스케(핀란드)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쳐 공동 선두를 지켜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카스케는 후반 11번 홀 보기를 적어냈고 16번 홀 두 번째 샷을 벙커에서 해 그린에 올리면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다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면서 보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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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2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형준(27)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이날 한 타를 줄인 파차랏 콩와트마이(태국)와 선두와 4타차 공동 3위(5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2016년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상현(36)은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노보기로 3타를 줄인 2008년 챔피언 황인춘(45), 1오버파를 친 2014년 챔피언 박준원(33)의 역대 우승자 3명이 선두와 5타차 공동 5위(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는 최진호(36)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현정협(36)과 공동 8위(3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31)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10위(2언더파 211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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