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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원정 간 조아연 1타차 컷오프..선두는.유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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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에서 트러블 샷을 시도하고 있는 조아연. [사진=엘앤피코스메틱]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루키 조아연(19)이 초청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예선탈락했다.

조아연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78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에 더블보기를 2개나 범했다.

이틀 연속 74타를 친 조아연은 컷오프 기준인 3오버파에 1타가 모자랐다. 지난 주 KLPGA선수권을 마친 후 곧바로 장거리 비행을 한데다 시차 적응할 겨를이 없어 불리했다. 여러 조건상 샷 감각이 좋을 수는 없었다. 미국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선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초청출전한 최혜용(29)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65타)를 작성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던 이다연(22)도 이날 2라운드에 이글 1개와 버디 3개(보기 1개)를 잡아 4타를 줄인 덕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턱걸이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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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이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유소연(29)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이로써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 선두 도약을 이끈 힘은 퍼팅이었다. 대회 첫날 퍼트수 25개를 기록했던 유소연은 이날도 27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쳤다.

지난 주 LA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세영(26)은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라이언 오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지은희(33), 최나연(32)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한편 전인지(24)와 최운정(29)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KLPGA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이정은6(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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