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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프너 웰스파고 둘째날 선두, 임성재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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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가 웰스파고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선두를 꿰찼다.

더프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우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더해 63타를 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1,3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더프너는 4번 홀에서 그린 앞 깊은 벙커에 공을 빠뜨리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파5 7번 홀에서 두 번의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올해 43세의 노장인 더프너는 2013년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다. 2017년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이래 2년째 우승이 없는 상태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주말에 얼마나 타수를 줄일지 지켜보자”면서 “나도 예전에 선두권에 있었는데 이제 좋은 도전 기회를 맞은 만큼 어떻게 할지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선두로 출발한 조엘 다먼(미국)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날 8타를 줄인 맥스 호머(미국)와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역시 선두로 출발한 세계 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언더파를 친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2계단 상승시켰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는 3위에서 출발해 이븐파 71타를 쳐서 카일 스탠리(미국) 등과 공동 10위(4언더파 138타)에 머물렀다.

임성재(21)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합쳐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14위(3언더파 139타)까지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안병훈(28)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이경훈(28)과 함께 공동 47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 배상문(33)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최종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어내 한 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성훈(32)과 김민휘(27)도 부진한 성적으로 컷오프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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