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자주 찾던 인도네시아의 자고라위(Jagorawi) 골프장. 인도네시아의 10대 코스 중 하나죠. 새로운 골프장에 갈 때는 동반자의 조언이 아주 요긴합니다.
처음 가보는 골프장은 매우 흥미롭고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on the other hand) 코스(course)가 낯 설어, 어떤 클럽을 잡아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이럴 때 동반자(co-player)가 코스(course)를 어떻게 공략을 할지 정보를 알려주면 아주 고맙지요. 이럴 때 쓰는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목표지점이 안 보이는 샷 입니다(It is a blind shot).
130야드 남았습니다. 당신에게 전혀 문제 될게 없습니다(It’s only 130 yards, it shouldn’t be a problem to you).
내가 보기엔 당신은 5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끊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The way I look at is that you may have to lay up with 5 iron).
* the way I look at it '내 견해는'이라는 뜻으로 아주 자주 쓰이는 관용구입니다.
** 골프에서 레이업 샷(lay-up shot)은 그린 앞에 워터해저드(water hazard) 등 장애물이 있어 직접 그린 공략(Go for it)하지 않고 안전하게 플레이(Play it safe) 하는 샷을 말합니다. 'Lay off(해고하다=to fire)'와 혼돈하면 안 됩니다.
공이 잘 구릅니다. 왜냐하면 페어웨이가 말라서 그렇습니다(The ball is running well because the fairway is dry).
공이 굴러가지 않습니다(땅이 젖어 있습니다 There is no roll on the ball).
더 긴 채를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직역: 더 긴 클럽이 필요하실 겁니다 You’ll need a longer club = You’d better use a longer club = you may want to use a longer club).
더 짧은 채를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직역: 더 짧은 클럽이 필요하실 겁니다 You’ll need a shorter club = You’d better use a shorter club = You may want to use a shorter club).
끝으로 골프에 관한 농담 하나 소개합니다.
골프는 가장 기분 잡치게 하는 운동이다(Golf is the most frustrating sport).
스트레스 풀려고 골프 치는데 제일 스트레스 받을 때가 골프 칠 때인 경우가 많죠. 이 표현은 제가 영국인 친구에게 직접 들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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