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용은, 일본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서 공동 2위
이미지중앙

양용은이 30일 톱컵도카이클래식 마지막날 공동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용은(46)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양용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호주 교포로 장타자인 이원준과 동타를 적어냈다.

필리핀의 안젤로 키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차(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올해 3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일본 무대에서 활동한 지 4년 만에 거둔 값진 우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면서 순위가 급등한 양용은은 선두에 2타차 5위에서 출발했다.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5,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안젤로를 한 타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올해 주니치크라운즈에서 우승하면서 JGTO투어 5승을 달성한 양용은은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상금 순위는 13위(3459만엔)에서 10위 이내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역전승으로 누르고 우승한 양용은은 국내 대회 3승에 더해 해외 투어에서 9승을 쌓았다.

양용은은 올해 JGTO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을 탈락했으나 예선을 통과한 대회에서는 대체로 10위권에 머무는 등의 다소 진폭이 큰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평균 타수 4위(70.11타)에 올라 있다. 40대 중반임에도 드라이버 샷은 평균 290.26야드로 42위, 페어웨이 적중률 62.14%로 13위에 올라 있어 토털 드라이빙분야 순위가 6위로 높은 점이 주목된다.

이상희(26)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주빅 파군산(필리핀)과 함께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 기노시타 유타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아키요시 쇼타와 공동 6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케다 유타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8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조민규(31)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서 이케무라 토모요 등과 공동 14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