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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리드 조, 29일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와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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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이틀째 경기가 열리는 29일 오전 포볼경기에서도 함께 짝을 이루게 될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패트릭 리드.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패트릭 리드 조가 29일(현지시간) 열리는 2018 라이더컵 이틀째 포볼경기에서 유럽팀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양팀 캡틴이 첫날 경기 종료후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리드 조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쇼날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이틀째 오전 포볼경기에서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와 재격돌한다. 이들 조는 이틀 연속 같은 경기방식으로 맞붙는다.

우즈-리드 조는 대회 첫날 포볼경기에서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를 맞아 10번홀까지 2홀차로 앞섰으나 3&1(1홀을 남기고 3홀차로 패배)으로 역전패했다. 우즈는 라이더컵에서 리드와 처음 같은 조로 경기했으나 ‘케미’가 좋지 않았다. 반면 라이더컵에 처녀출전한 27세의 플리트우드는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버디를 넣는 등 맹활약했다.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는 마지막 7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았다.

관심은 우즈의 성적이다. 우즈는 라이더컵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첫날 패배로 라이더컵 포볼경기에서 5승 9패를 기록했다. 통산전적은 13승 3무 18패다, 우즈는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라이더컵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사냥하는 호링이의 습성 그대로다.

우즈가 대회 이틀째 경기에도 출전함에 따라 부상설은 가라앉게 됐다. 우즈가 전날 오후 포섬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허리 부상이 재발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8번의 라이더컵 출전에서 우즈가 오후 포섬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게 처음이었기 때문. 미국팀 캡틴 짐 퓨릭은 “우즈는 부상당하지 않았으며 오후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그의 허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우즈가 라이더컵에서 8년 만에 승점을 획득할 지도 관심이다. 우즈가 라이더컵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웨일즈에서 열린 2010년 라이더컵이다. 당시 우즈는 마지막날 싱글매치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를 꺾었다. 그게 마지막 승리였다. 몰리나리는 지난 6월 디 오픈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라이더컵은 첫날과 둘째 날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포볼과 포섬 4경기씩 총 16경기를 치르고 최종일엔 12개의 싱글 매치가 펼쳐진다. 포볼은 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집계하는 방식이며 포섬은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경기방식을 말한다.

한편 이틀째 포볼경기는 토니 피나우-브룩스 켑카 조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가 첫 조로 출발하며 이어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 조와 폴 케이시-티렐 해튼(이상 잉글랜드) 조가 두번째 조로 출발한다. 타이거 우즈-패트릭 리드 조가 세번째 조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와 맞붙고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 조가 4번째 조로 이안 폴터(잉글랜드)-존 람(스페인) 조와 격돌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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