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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마스터스서 박상현 16위, 최민철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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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28일 타이완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시안투어 상금 2위 박상현(35)이 아시안투어 제32회 머큐리타이완마스터스(총상금 85만 달러) 둘째날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50위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28일 탐수이에 위치한 대만의 가장 오래된 코스 타이완컨트리클럽(파72 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6위(1오버파 145타)에 올랐다. 이틀 연속 파5홀 더블보기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3승에 아시안투어 상금 2위(53만5524달러)로 올라선 박상현은 다음주 대만에서 이어지는 얀더TPC까지 출전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금 선두인 슈방카 샤르마(인도)와는 6만7632달러의 격차에 불과하다. 박상현과 함께 50위에서 출발한 샤르마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46위(4오버파 148타)로 순위가 소폭 올랐다.

박상현은 내달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클래식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까지 출전할 계획이다.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10명까지는 총상금 700만 달러의 예선 탈락 없는 CIMB클래식 출전권이 주어지며, 상금 4위까지는 총상금 1천만 달러의 예선 탈락 없는 HSBC챔피언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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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다실바가 이날 2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아시안투어]


아딜슨 다 실바(브라질)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결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오넬 웨버(프랑스), 저스틴 하딩(남아공) 및 4위에서 출발한 매버릭 안클리프(호주)와 공동 선두(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이들 중에 하딩이 세계 골프랭킹 97위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아시안투어 상금도 8위로 높다.

코오롱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11위 최민철(30)은 버디 2개에 보기 6개를 합쳐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날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주흥철(37) 등과 함께 공동 24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최민철은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서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PGA투어 출전 기회가 생긴다.

첫날 5위로 출발한 김준성(27)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면서 순위가 공동 35위(3오버파 147타)로 밀렸다. 장이근(25)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72위가 되면서 컷 탈락했고, 김기환(27)도 80위로 떨어졌다. 이승택(23)은 9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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