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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켑카 PGA 오브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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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올시즌 메이저 2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 사진)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6일(현지시간) "브룩스 켑카가 저스틴 토마스를 물리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투표가 아니라 포인트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켑카는 126점을 얻어 66점을 획득한 토마스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앞섰다. 3위는 더스틴 존슨(58점), 4위는 저스틴 로즈(54점)가 차지했다.

켑카는 치명적인 손목 부상을 딛고 지난 6월 시네콕힐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8월 PGA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며 올 한해에만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또한 준우승 두번에 세계랭킹 2위 도약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최저 평균타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바든 트로피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총 77라운드에서 평균 68.698타를 기록해 저스틴 로즈(68.993타)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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