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영이 23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첫날 2위로 마쳤다. [사진=K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호영(한체대 3, 20)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경기 첫날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최호영은 23일 폰독인다골프장(파72 72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1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최호영은 4,5, 7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버디 행진이 이어졌다.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면서 이븐파로 돌아왔다. 그뒤 1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나라지에머랄드 라마단푸트라(인도네시아)가 3언더파를 쳐서 최호영, 아딜 베디(인도), 어윈 창(말레이시아)과 4명이 공동 2위다.
진청(중국)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카나야 타쿠미(일본) 등 5명이 공동 6위권을 형성했다. 오승택(한체대2, 19)은 버디 4개 보기 2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합쳐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 장승보(한체대4)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 김동민(한체대1)은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총 20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4명중 좋은 스코어를 낸 3명의 점수를 합계하는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8언더파 208타로 1위, 인도가 3언더파 213타로 2위, 한국은 2언더파 214타로 3위에 자리했다. 태국이 1언더파 215타로 4위,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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