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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니뽄햄레이디스클래식서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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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8일 니뽄햄레이디스에서 5언더파를 치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뽄햄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홋카이도의 암빅스하코다데컨트리클럽(파72 637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를 쳐서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안선주는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8,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3번과 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타차 선두로 마쳤다.

올 시즌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에 이어 야마하클래식에서 2승을 수확한 안선주는 상금 랭킹 4위(5606만 엔)에서 3위로 뛰어오르면서 상금왕 레이스에 본격 뛰어들었다.

국내에서 8승을 거두고 2010년 일본JLPGA투어에 진출한 안선주는 2010년을 시작으로 2011, 2014년까지 3년간 상금왕을 거두기도 했다. 안선주는 이로써 한국 여자 선수중에서 일본에서 통산 26승을 달성했다. 그 뒤로 전미정이 25승, 구옥희가 23승, 이지희 22승, 이보미가 21승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테레사 루(대만)는 3언더파 69타에 그쳐서 가와기시 후미카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히가 마미코 역시 3타를 줄였으나 그대로 4위(9언더파 207타),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 역시 3타를 줄여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이민영(26)은 첫날 선두에 올랐던 가츠 미나미와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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