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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환상의 두 홀 버디로 스코티시여자오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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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29일 스코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카리 웹과 공동 선두가 됐다. [사진=LPGA]


[헤럴드 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버딘에센스코티시여자오픈 무빙데이에서 카리 웹(호주)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세영은 30일 스코틀랜드 북에이셔 듄도널드링크스(파72 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4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7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지는 8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파행진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17번 홀에서 쏟아지는 빗속에서 버디 퍼트를 구겨넣었다. 이어진 18번 홀에서 기세를 몰아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동반자를 추켜세웠다. “이런 날씨에서 라운드는 처음 해봤다. 나에겐 멋진 경험이었다. 베테랑 선수인 카리 웹과 크리스티 커와 경기해서 더욱 그랬다. 그들은 위대한 선수들이다.”

카리 웹은 전반까지 3타를 줄이면서 리드해나갔으나 후반에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김세영에 동타를 허용했다. 바람이 매섭게 불고 비까지 내리는 악천후여서 선수들은 기후에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크리스티 커(미국)는 후반에서 2타를 까먹어 1오버 73타를 적어내 3위(4언더파 212타)로 내려갔다. 3일 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이는 이날 2언더파로 선전하면서 공동 4위(2언더파 214타)에 오른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와 유선영(31)까지 5명 뿐이었다.

이미향이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조지아 할(잉글랜드), 올라피아 크리스틴도티(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6위(이븐파 216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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