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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US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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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14일 US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로 단독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랭킹 9위 양희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제72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5언더파로 선두 펑샨샨(중국)에 한 타차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배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배드민스터 올드코스(파72 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4번(파3) 홀 버디를 잡았으나 5번홀에서 보기로 제자리에 돌아왔다. 8번(파5)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어진 홀에서 다시 보기로 돌아왔다. 후반 홀부터는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10,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4,1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버는 평균 252야드를 보냈고, 퍼트수는 25개로 퍼팅감이 빛났다. 라운드를 마친 양희영은 "무척 더운 날씨 속에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좋았다"고 말했다.

세계 골프랭킹 6위 펑샨샨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홀에서 시작한 펑샨샨은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17,18번과 전반의 1번 홀까지 다시 연속 3개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후반 홀부터 시작해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잡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후반홀부터 시작한 유소연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파행진을 이어가다 전반 5,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주 손베리크리크 대회에서 2위를 한 김세영(24)이 후반홀에서 시작해 보기 하나에 버디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국가대표 최혜진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18분을 넘긴 현재 대회장 주변으로 강한 비와 천둥 번개 등 악천후 예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상태여서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 2년간 450만달러, 우승상금 81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500만달러에 90만 달러로 더 늘어났다. 지난 71회까지 7개국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미국 선수가 51승으로 가장 많고 한국이 8승, 스웨덴 4승 호주 3승 순이다. 총 156명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28명에 이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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