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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준 코리안투어 사상 27년 만에 노보기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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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형준(사진)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형준은 1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적어냈다. 사흘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이형준은 작년 11월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운 KPGA 54홀 최저타와 동타를 이뤘다.

이형준은 최종라운드에서 강윤석-이준석과 챔피언조로 격돌하게 됐다. 둘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샷감이 절정에 이른 선두 이형준과는 4타차라 역전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형준은 작년 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당시 기록은 KPGA 72홀 최다 언더파, 최저타수 기록이다.

이형준이 최종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하면 27년 만의 대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투어사상 유일한 노보기 플레이 우승은 1990년 팬텀오픈에서 나온 조철상의 우승 뿐이다.

이형준은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중이다.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으며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도 여자친구가 캐디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형준은 여자친구가 큰 힘이 된다며 “버디를 하면 여자친구가 먼저 주먹을 내민다. 경기를 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지난 주 KPGA선수권대회 최종일 15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6번 홀 보기후 18번 홀 쓰리 퍼트로 황중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픔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형준은 “남은 하루 날씨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비와 바람이 변수다. 코스 상태나 그린 스피드는 완벽하게 적응했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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