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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위민스PGA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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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여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파71, 6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로 5언더파 66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2위권에 한 타차 선두다. 후반 홀부터 시작한 김세영은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3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 까먹었지만 5~8번 홀에서 세 타를 줄였다. 다니엘 강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첫날 선두였던 최운정(27)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양희영(28), 이미향(24),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조디 에워트 새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향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7타를 쳐 순위가 껑충 뛰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이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디펜딩 챔피언 브룩 핸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137타)에 올라 있다. 세계 랭킹 3위로 내려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타를 줄여 미셀 위와 함께 공동 12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전인지(23)는 5언더파를 쳐서 공동 15위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6개 열린 LPGA투어에서 7명이 벌써 8승을 합작했다. 2라운드까지 톱10에만 5명의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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